페이스 오일 사용 방법

최적의 오일 사용량은 1~2방울이다.

건성 피부라면 피부 표면에 적당히 유분감을 남기는 제품이 좋다. 주로 아몬드나 코코넛 오일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으로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 발라준다.

가장 베이식한 방법은 1~2방울만 손바닥에 덜어 얼굴 전체를 지그시 눌러주는 것. 스며들지 않는 건 티슈로 닦아내고 가볍게 두드려 스며들게 한다. 1~2방울로 성이 안 찬다고 많이 발라도 소용없다. 어차피 한 번에 흡수되는 양은 똑같다.

확실히 기억해야 할 것은 오일 이전 단계에 바른 제품의 흡수를 돕고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페이스 오일은 에센스 다음 단계에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렇게 하면 에센스의 흡수를 돕고 수분막을 형성해 크림의 기능을 높여준다.

1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오일이 들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골라라.

2 되도록 다른 제품과 섞지 말고 오일 하나만 단독으로 사용하라.

3 스킨케어 제품에 섞어 쓰는 건 OK. 수용성 화장품에는 섞지 마라.

4 메이크업 제품과 섞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5 최적의 사용량은 1~2방울이다. 피부에 겉도는 오일은 닦아내라.

6 단계는 에센스와 리치한 크림 사이에 바르는 게 베스트다.

7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뒤 얼굴을 지그시 눌러 흡수시킨다.

최적의 오일 사용량은 최대 세 방울

오일을 많이 바르면 흡수가 더뎌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사용량 기준은 겉도는 느낌 없이, 충분히 흡수시킬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출 것. 지성 피부라면 1방울, 건성 피부는 2~3방울이 1회 사용량으로 적당하다. 만일 충분히 흡수되고도 겉도는 느낌이 있다면 티슈나 화장솜으로 눌러 제거한다.

손바닥에 덜어 사용하라

피부에 오일을 직접 떨어뜨려 사용할 경우, 얼굴 한쪽에만 오일이 더 많이 집중 흡수되거나, 얼굴에 직접 문지르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될 수 있다. 손바닥에 오일을 떨어뜨려 체온으로 살짝 데운 후 피부에 바를 것. 흡수력도 높아지고 피부에 자극도 최소화할 수 있다.

2 피부 상태에 따라 바르는 순서를 달리하라

1_세안 직후 세안 후 바로 오일을 바르면 천연 보습막이 형성되면서 수분 증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완전히 건조한 상태보다 촉촉한 피부에서 오일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물기를 닦지 않고 손으로 톡톡 두드린 뒤 오일을 바르면 훨씬 효과적. 혹은 헹굼물에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_토너+페이스 오일 건성 피부에게 추천하는 방법. 수분과 유분이 동시에 부족한 피부에 토너와 페이스 오일을 섞어 바르면 유수분 밸런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손에 덜어 비빈 다음 살살 두드려 흡수시키거나, 화장솜에 토너를 먼저 적신 다음 오일을 떨어뜨려 가볍게 닦아낸다.

3_기능성 에센스 다음 단계 오일을 바르는 기본 정석은 에센스 다음, 모이스처라이저 전 단계에 단독으로 바르는 것. 일반 보습 에센스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에 흡수되면서 전 단계에 사용한 에센스의 기능을 높여주고, 피부결을 부드럽게 정돈해준다.

4_마스크 팩 도포 전 집중 트리트먼트를 원할 땐 마스크 팩 전에 오일을 바를 것. 일주일에 1~2번, 각질을 제거한 뒤 오일을 얼굴 전체에 바른 다음 마스크 팩을 도포하면 된다. 오일이 마스크팩의 흡수를 도와 효과를 증대시키고, 피부결이 윤택해지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5_수분크림+페이스 오일 저녁 세안 후, 수분 크림에 페이스 오일을 섞어 바르면 나이트 케어가 간소화된다. 세안 후 땅김이 심한 피부에 특효약.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끈적임이 덜하고 흡수가 빠르니 오일의 사용감을 답답해하는 지성 피부라면 이 단계를 추천한다.

페이스 오일 vs 보디 오일 페이스 오일은 보디 오일보다 정제된 제품으로 오일의 입자가 매우 작다. 천연 오일은 얼굴과 몸에 함께 사용해도 되지만 마사지 오일은 일반적으로 보디용으로 나온 것이 많기 때문에 얼굴에 사용하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Q2 페이스 오일, 스킨케어의 어느 단계에서 사용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오일은 스킨과 로션 다음에 바른다고 생각하지만 에센스를 바른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오일은 에센스의 유효 성분 흡수를 돕고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

뾰루지가 생겼을 때 올리브오일은 자체적으로 살균 정화 능력이 뛰어나 트러블이 생긴 곳에 바르면 좋다. 뾰루지에 바르면 다음날 눈에 띄게 가라앉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오일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엑스트라 버진 등급을 사용할 것. 페이스용 오일은 보디용 오일보다 정제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Q5 피부 타입별로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건성피부 겨울은 평소보다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고 허옇게 벗겨지는 등 건성피부에게는 최악의 계절이다. 이러한 피부에는 유분감이 강하지만 사용 후 시간이 지날수록 촉촉한 느낌이 오래 남는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일을 3~5방울 정도 손바닥에 덜어 피부 표면에 마사지하듯 두드리며 발라 흡수를 높인다. 악건성 피부는 화장 후 피부가 더 건조하고 잔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메이크업 시 파운데이션에 오일 한두 방울을 섞어 바른 뒤 파우더를 바르면 화장이 들뜨지 않고 건조함도 덜하다.

복합성 피부 대개 콧등이나 이마 부분에 기름기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는 되도록 피하고 건조하고 각질이 많은 볼이나 입술 부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볼 부위에는 오일 2~3방울을 피붓결대로 마사지하듯 바르고, T존 부위에는 에센스에 1~2방울을 섞어 가볍게 바르면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번들거리는 잔량이 걱정된다면 오일을 바르고 10~20분 정도 지난 뒤 티슈로 가볍게 한두 번 두드려 제거한다.

지성피부 번들거림이 적고 가벼운 타입으로 항균력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으로 매일 사용하기보다는 저녁에 한 번만 사용하거나 각질이 일어날 때만 소량 사용한다. 지성피부에 오일을 바르면 피지선은 기름 성분이 충분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피지 분비가 오히려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화농성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심한 상태에서는 사용을 피할 것.

Q10 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 오일 사용법은?

세안 시 마지막 헹구는 물에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천연 보습막의 효과를 증대해 얼굴이 땅기는 것을 막아준다. 머리 감을 때 마지막 헹구는 물에 오일을 첨가하면 머릿결이 한결 찰랑거린다.

Q11 유분이 많아서 트러블이 걱정되는데, 오일 선택법은?

피지 조절 및 블랙 헤드 관리 피지 분비를 정상으로 만들어주는 바질 오일, 라벤더 오일, 페퍼민트 오일이 적당하다.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 올리브오일, 호호바 오일, 로즈마리 추출물을 추천한다. 올리브오일은 피지와 유사한 구조로 끈적임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T존은 지성, U존은 건성 일랑일랑 오일, 로즈 오일, 샌들우드 오일 계열.

페이스 오일을 바르면 뾰루지가 심해지지 않을까? No

성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다.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은 천연 오일 성분 때문이 아니라 오일과 노폐물이 섞여서 뭉치기 때문. 오히려 오일 성분이 피부의 노폐물을 녹여 각질 제거 효과가 있으며, 피지선에서 유분이 충분하다고 인식하여 피지 분비가 점점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보디 오일은 얼굴에 사용하면 안된다? Yes

일반적으로 보디 오일은 페이스 오일보다 입자가 크다. 따라서 보디 오일을 얼굴에 바르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피지선은 몸보다 얼굴 쪽에 훨씬 많이 발달되어 있는데 이러한 피부 구조나 두께에 따라 pH 농도가 다르므로 페이스 오일과 보디 오일은 구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일을 바르면 피부 위에 끈적하게 겉돈다? No

오일 속 성분은 피부에 있는 피지와 같은 구조의 유분 배합율을 지니고 있다. 2~3방울 정도를 누르듯이 피부에 바르면 부드럽게 침투되어 피부 표면에 남지 않는다.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

동물성과 광물성 오일이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는 데 반해 식물성 오일은 피부를 윤택하고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효능이 있다. 페이스 오일을 고를 때는 100% 식물성 오일인지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